민족시보 제904호 (00.1.21)


<기사4>

민중대회관련 구속자 10명, 한통련 규탄성명

김대중 정권이 지난해 12월 하순 제2차 민중대회와 관련하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정광훈 의장 등 48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내는 등 민중탄압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한통련(의장 곽동의)은 12월 27일, 신공안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이와 같은 폭압은 신공안탄압의 선전포고로서 역대독재정권이 정권위기를 폭력으로 모면하려는 수법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면서 "김대중 정권은 공안탄압을 중지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취소하고 체포한 민중대회 관계자를 전원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민중대회 참가를 이유로 지난해 4명의 농민과 학생이 구속됐는데 연초에 6명이 추가구속되어 구속자가 10명이 되는 사실이 7일 확인됐다.

검찰은 현장사진 조사에 의한 '몽둥이 소지'를 이유로 박종진(전라남도 고흥), 양은석(충청남도 아산), 박진오(강원도 정선)씨등 3명을 구속하고 전국노점상연합연대 사무국장 최인기씨도 긴급구속했다. 그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상해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전농 정광훈 의장 등 지도부와 농민 26명도 불구속입건됐다.

또 민중대회 때 경찰의 과잉진압작전으로 수많은 부상자가 나왔으며 현재 학생 6명이 구속중이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최정규(대구효성가톨릭대), 김덕진(명지대), 주경범(서울대), 한선범(서울대)씨들이 구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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