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904호 (00.1.21)


<기사1> 민족적 궁지갖고 살아 나가기로

한청, 일본각지서 성인축하회 열어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위원장 강성실)과 조국통일재일한국인학생협의회(학생협 회장 김수륜)는 9일과 16일, 각지에서 성인축하회를 갖고 민족적 분위기 속에서 동포 신 성인자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간토지역에서는 16일 한청도쿄본부, 가나가와본부, 학생협의 공동주최로 핫쵸보리 노동스퀘아에서 '재일한국인 청년 학생 성인축하회'를 개최, 고운 한복을 입은 성인자들이 참가했다.

축하회에 참가한 신 성인자들은 1945년 해방에서 현재까지의 한국현대사를 엮은 영상을 보면서 민족적 삶에 대한 의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한청도쿄본부 김철수 위원장이 축사에서 "앞으로 어른으로서의 능력과 책임을 충분히 가지고 민족적으로 살아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후 성인자 3명이 대표로 우리말로 답사, "한국인으로서의 자기자신을 되찾아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한청에서 학습하며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또 이날 나고야시내에서도 '20세를 축하하는 회'(한청아이치현본부와 미에현본부로 구성된 한청중부지협 주최)가 열렸다. 축하회에서는 미에현본부의 정승명 위원장이 축사를 했으며 한통련 도카이본부와 여성회도카이본부 대표들이 성인자들을 축하했다. 또 각 성인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유리공예가 이말룡씨가 만든 컵을 증정했다.

9일에는 오사카시내에서 성인축하회(주최 한청오사카본부)가 열렸다.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회장에 입장한 성인자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10대의 나' '20대의 포부' '10년 후의 나'를 순서로 각각 자기소개를 했다. 그후 기념촬영한 성인자들에게 기념사진이 든 달력을 선사했다.

또 23일에는 교토시내에서 '신년·신성인 축하파티'(한청교토본부 주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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