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864호 (98.10.11)


기사2

시민단체들이 도쿄서 심포지엄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을 생각하는 한일심포지엄'(실행위원회 주최)이 9월 26일 도내 분교구민센터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도쿄조형대학의 마에다 아키라 교수가 일본의 전후책임을 따지는 관점에서, 치바공업대학 이토 아키라 교수가 반천황제의 관점에서, 피플스플랜연구소의 무토 이치요 씨가 신가이드라인 '주변사태법'을 따지는 관점에서 각각 발언했다.

마지막에 △일본의 조선침략 식민지지배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 △전 '군대위안부' 등 전쟁피해자에 대한 일본국가의 책임에 의한 사죄와 보상을 위한 교섭을 조속히 개시한다 등 한일 양 정부에 보내는 요청문을 채택했다.

또 4일에는 도내에서 시민단체 등의 주최로 '전후보상실현! 천황의 방한을 용서할 수 없다!김대중 대통령 방일 일한정상회담을 따진다'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는 가네코 후미오 씨(요코하마 시립대학 교수)가 발언, "심각한 경제상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일한 정상회담은 박정희 정권아래서 이루어진 한일기본조약 체결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천황 방한반대" "일한군사협력반대" "일본의 전후책임을 추궁한다"고 외치면서 도내 중심 가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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