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818호(97.4.21)

<기사2>

한청 도쿄본부 제9차 정기대회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도쿄본부(위원장 김영희)는 13일 도쿄 분쿄구 시빗크센터에서 본부 대의원을 비롯한 각 지방본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제9차 정기대회를 열고 기본 활동방침을 채택하는 한편, 새 위원장에 김철수 씨를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김영희 위원장은 인사에서 "민주정부 쟁취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를 위해 모든 간부 맹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통련 중앙본부 김정부 사무총장이 격려사를 통해 '북한동포돕기운동'을 민족적 관점과 조국통일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기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한청 중앙본부 황영치 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들이 인사했다.

대회에서는 활동총괄안이 승인된 데 이어 △반민주 독재정권을 끝장내고 연방제통일을 실현하는 민주정부를 수립하자 △지역 동포청년과 보다 많은 만남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활동을 재정비, 강화하자는 등 5개항의 활동방침안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도쿄본부 관하 아라카와지부 등 각 지부 대표들이 나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통일선봉대의 한 성원으로서 싸우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제8기 집행부가 총사직한 뒤 새 역원 선출에 들어가 위원장에 김철수 가쓰시카 지부 위원장을, 부의원장에 서행대 아다치지부 위원장을 선출했다.

김철수 새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90년대 연방제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본부 집행위원과 모든 맹원들이 일심 단결하여 끝까지 싸워나가기를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