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민족시보 제1255호 (14.10.01)


[축사]

26차 한청중앙대회 축사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의장 손형근

성대한 대회를 열렬히 축하합니다. 총괄기간인 4년 동안 한청이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추진해온데 대해 마음깊이 감사와 위로의 말을 보냅니다. 한청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2012년을 보수정권에 종지부를 찍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해로 자리매김하고 정력적인 정치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해외동포들도 선거권을 가지게 되었음을 환영하며 선거홍보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대통령선거 결과는 유감스러운 것이었습니다만 해외에 한정한 투표 집계에서는 야당이 승리했습니다. 첫 선거운동 경험으로 나는 한청이 새로운 합법공간을 개척했다고 평가합니다. 6.15공동선언 지지운동에서도 한청은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라는 6.15공동선언을 거부하는 보수정권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청은 6.15선언의 생명력을 확대하는데서 큰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난해 10.4선언 6주년 행사로서 개최한 청년학생 페스타입니다. 나는 거기서 피로된 전국맹원의 청년다운 발랄한 율동을 보면서 밝은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와 같은 한청의 활동은 통일을 열망하는 많은 재일동포와 남북 동포들을 고무 격려하고 있습니다.

또 한청은 대통령선거 부정을 규탄하는 운동, 진보 통일세력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반대하는 운동, 보수세력의 배후가 되고 있는 미국의 긴장격화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는 운동 등을 강력히 전개해왔습니다. 올해 한청은 전국 각지에서 ‘애국론’ 학습회를 개최하는 한편 동포청년을 모으기 위한 사업에도 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새로이 한청에 가입한 20세 전후의 청년이 급속도로 활동가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은 실로 감동적입니다. 한청은 이론학습과 청년 획득사업에 더한층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애국주의를 배우고 확립하는 것은 청년활동가의 중심적 과제입니다.

문세현 집행부는 우수한 지도성과 정력적인 활동을 통해 맹원과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큰 실적을 남겼습니다. 10년에 걸친 위원장직을 훌륭히 해낸 문 동지와 이를 전면적으로 보좌한 박명철 부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을 보냅니다.

오늘 새로 선출된 집행부의 첫째 임무는 문 집행부의 노선을 계승하여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통련은 한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청이 존재하지 않는 재일동포운동이나 조국통일운동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청이 있기에 우리에게 미래가 있으며 희망이 있습니다. 나는 통일운동의 기수인 한청이 오늘의 대회를 계기로 더욱 전진하여 민족의 희망을 보다 크고 확실한 것으로 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201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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