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1211(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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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1

                    김지영

 

그 옛날

삼천리 금수강산 짓밟은 나라에서

귀중한 생명 얻은

조선의 후예가

역사와 문화의 훌륭한 전통 가진

모국 있다는 자긍심에

가슴 설레었네

 

사철 찬 서리 내리는 타향에서

잡초처럼 억세게 자라나

강인한 투지 길렀네

 

조국 사랑하는 마음

불덩이처럼 뜨거워

갈라진 겨레 하나됨을 위하여

열정 쏟았네

 

장하다고

따뜻하게 품어주어야 할

모국은

국가유공자로 노고를 치하하기는 커녕

황당무계한 '반국가단체' 누명 씌워

국민으로서 향유할 권리조차 빼앗고

가는 길 오는 길 가로막네

 

재외동포 국정선거

첫 투표에 가슴 뿌듯한데

선거자격에 여권제시 조항 달고

이핑계저핑계로 

여권발급 거부하네

 

화가나고 어이없어

한심한 나라 버린다고 해도 

누가 나무랄 수 있으랴 

 

헌법 제1 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분명히 그렇게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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