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1109(07.03.15)


<기사1>

 장관급회담,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 남북관계 해빙

  쌀과 비료 지원도 합의

 

  남북은 2 27일부터 평양에서 제20차 장관급회담을 열고 마지막날인 2일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3월부터 재개하며 올해 상반기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열차 시험운행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보도문에 명기되지 않은 쌀과 비료지원에 대해 봄 파종시기에 맞추어 비료지원을 선행 실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의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을 이유로 남측이 인도지원을 동결, 이에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중지하는 등 작년 7월 이후 정체하고 있던 남북관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공동보도문은 2)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쌍방 당국사이의 회담을 통해 협의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6자회담 3단계회의에서 이룩된 합의 이행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6.15민족위원회가 주최하는 6.15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남북정부가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고 명기했다. 이들 행사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극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인도주의 분야의 협력사업으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3 27일부터 29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5월 초순에 금강산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면회소를 빠른 시일 안에 건설하기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4 18일부터 21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 여기서 북측이 제안한 비료 30만톤, 식량 40만톤 지원을 6자회담 초기단계 조처 실시상황에 보조를 맞추어 실시할 문제를 협의한다.

  21차 남북장관급회담은 5 29일부터 6 1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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