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911호 (00.4.1)


<기사2>

총선연대 낙선운동 버스투어

총선시민연대는 국회의원 '부적격자' 낙선운동의 열기를 각지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버스투어를 시작했다.

20일 광주를 필두로 마산, 부산, 울산, 대구, 청주, 대전, 전주, 원주 등을 버스로 돌면서 지역별로 대중집회나 거리행진, 문화행사,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시민연대는 버스투어를 통해 전국 227개 선거구에서 낙선대상자에게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 서약' 서명을 1선거구에서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합계 227만명의 서명을 모을 예정이다.

첫날인 20일 시민연대 전국버스투어단은 광주 무등산 경기장을 출발, 시내를 행진했다. 이 퍼레이드에는 광주 전남정치개혁시도민연대 간부들도 동행, '정치개혁·유권자 심판'의 대형 스티커를 붙인 민주택시 노조연맹 소속 택시 100여대도 참가했다. 시민연대의 중앙·지방간부들은 트럭을 타고 '선거혁명'을 호소했는데 연도의 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그들을 환영, 운동의 확산을 보여주었다.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은 3월중순 현재 두달을 맞았는데 그동안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명선거와 정치개혁을 위한 종교계의 활동도 활발하다. 전·현직 종교계 대표들로 구성된 민족정기선양협의회는 지난달 13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선거문화는 아직도 부정과 불법, 탈법이 만연하고 지역감정 선동 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종교인들은 공명선거와 정치개혁의 향도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천주교총선연대도 이날 명동성당에서 '정치인 회개와 국민주권회복을 위한 시국 미사'를 열고 부적격 정치인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서한을 채택했다. 천주교총선연대는 서한에서 "공천 부적격자들로 인해 현재의 정치권 불신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해당 정치인들은 자진사퇴하기를 촉구한다" 면서 "출마를 강행할 경우 낙선운동을 통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족시보 www.korea-ht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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