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910호 (00.3.21)


<기사2>

미군이 또 한국여성 살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11일 또다시 주한미군에 의한 한국여성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서종만씨로서 눈 주위에 심하게 구타당한 흔적이 있으며 입술도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근처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서씨는 전날 밤 키 180센티정도의 흑인미군과 함께 살해현장인 방에 들어갔으며 그후 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살해현장 보존도 하지 않았으며 미군은 사건에 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은 13일 "경찰은 미군당국에 혐의자의 인도를 요청, 즉시 구속 수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에 따르면 85년부터 98년까지 미군범죄에 대해 한국정부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불과 1·7%(법무부 통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91년에 개정된 한미행정협정에 의해 형식적으로 한국정부의 사법권행사가 보장된 것처럼 보이나 92년 10월부터 93년 8월까지 발생한 850건의 미군범죄 중 한국정부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불과 10건(1·17%)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군, 최신예 무기 실험

한국의 육군 북진선봉 포병부대는 10일 중부전선 사격장에서 한미양국군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배치된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ATACMS)의 가동실험과 MLRS 130밀리 다연장 로켓 발사실험을 했다.

한국군 최초로 실제사격에 투입된 MLRS는 최대 사거리가 165킬로미터로서 한번 발사되면 518발의 포탄이 터져 축구장 4개 크기의 목표물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ATACMS는 MLRS에 탑제한 지대지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으며 사격목표 산출에서 발사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자동화 되어있다.

한편 주한미군 제2사단도 8일 충청남도 대천에서 스팅어미사일 발사훈련을 했다. 한미양국군의 대북도발 책동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민족시보 www.korea-ht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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