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민족시보 제1254호 (14.09.01)


[자료]

광복절 69주년 재일한국인집회 결의문

우리는 사고 발생 후 4개월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데 대해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새누리당을 철저히 규탄하고 포위하지 않으면 안된다.

두 번 다시 같은 참사를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불퇴전의 각오로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국민이 투쟁에 일어서고 있다. 국회 앞에서 결사의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유족들의 투쟁을 절대로 고립시켜서는 안된다. 우리는 국내의 운동에 합세하여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시 성립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군대에서 선임병들이 심참 젊은 병사에게 집단 폭행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 한 비참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국군의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사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청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장소는 어디에도 없다. 세월호 참사 및 병사 학살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은 중대하다.

안전한 시민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미국 오바마 정권과 박 정권은 평화협정 체결 호소를 무시하는 한편, 빈번하게 대규모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여 한반도의 군사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달 19일부터 예정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은 중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울러 전쟁의 길로 돌진하고 있는 아베 정권의 위험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반전평화운동을 더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내년의 광복절 70주년을 향해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반대하는 연대운동을 더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다.

박 정권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책동과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으며 진보세력은 큰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더한층 연대와 단결을 강화하여 탄압책동을 파탄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자주적인 통일조국 실현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이다. 남북의 화해와 자주 통일의 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밖에 없다. 우리는 통일·독립열사의 유지를 계승하여 내년 분단 70년을 향해 통일·독립을 위한 운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역사의 전진을 믿고 역사의 의지를 실천하는 우리들에게 승리는 약속되어 있다. 자주·민주·통일운동을 더욱 전진시킨다는 강한 결의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
1.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중지하라!
1.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이행하자!
1.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책동을 그만두라!
1. 통일·독립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주·민주·통일운동을 전진시키자!

2014년 8월

광복절 69주년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 자주·민주·통일운동을 전진시키자! 재일한국인집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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