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1001호 (03.03.21)


<기사2>

대학입시 자격 인정하라! 동포청년학생들 항의집회

일본 문부과학성이 인터내셔널 스쿨 이외의 외국인학교 졸업생에게 국립대학의 입시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제시한문제와 관련하여 재일동포와 일본인학생들이 발기인이 된 '대학입시차별을 반대하는 청년학생유지 모임'이 14일 일본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집회에서는 발기인인 강승기씨(조선대 3년)가 기조보고를 통해 "비정상적인 조일관계를 반영한 정치적 조치이며 용납할 수 없는 민족차별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사민당 후쿠시마 미즈호 간사장은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차별의식의 반영"이라면서 방침 철회를 강력히 호소했다.

회장에는 민주, 공명, 사민, 공산당 국회의원 9명을 비롯해 대학 교원과 재일동포 학생, 일본인 학생,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집회를 마친 후 히다카 에츠로씨(와세다대학 4년), 학생협 김승민 회장(니혼대학) 등 유지모임 대표가 문부과학성을 방문해 대학입시자격의 공정한 부여와 모든 분야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또 도내 시바공원에서도 300여명의 청년학생들이 항의집회를 열고 문부과학성까지 시위행진했다.


[HOME] [MENU] [지난기사]